코레일 부정승차 특별 단속 나선다. / SR 매크로 프로그램 예매 이용 제한

최근 부정승차 및 매표와 관련한 철도 회사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차를 이용할 때에는 당연히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암표 거래는 불법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최근 철도 회사(코레일, SRT)의 대응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코레일 부정승차 특별단속 기간 운영 (2025. 3. 14.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는 부정승차 근절과 올바른 승차권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3월 14일부터 부정승차 집중단속을 위한 열차 내 승차권 특별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KTX,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시간, 단거리 구간(서울, 용산 ↔ 광명, 수원 / 부산 ↔ 울산 등), 주말, 연휴기간에 불시점검을 시행합니다. 

 

부정승차에는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고 열차에 탑승하는 행위(부가운임 0.5배) / 승차권 확인을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행위(부가운임 2배) / 승차권 부정사용 및 부정승차 재적발(부가운임 10배) / 승차권 위변조(부가운임 30배) /다른 열차 승차권 소지, 할인 승차권 부정사용 이 있으며, 입석까지 매진된 열차에 탑승 후 승무원에게 승차권 발권을 요청하는 행위도 부정승차에 해당되므로 부가운임이 부과됩니다.

 

다만 매진되지 않은 열차에 승차권 없이 탑승 후 승차권 발권을 승무원에게 요청하는 행위는 부정승차가 아닙니다. 일부 무인역에서 열차를 이용하시는 경우는 무인역에서 승차권 발권이 불가능하므로 열차 탑승 후 승무원에게 발권을 요청해야 합니다.

 

 

2. SR 승차권 예매 시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금지 및 수사 의뢰

최근 SRT 승차권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예매를 한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SRT 고속열차를 운영하는 철도회사 SR에서는 설 명절 승차권 예매기간에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회원 9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당근,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한 승차권 암표거래 의심내역 182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하는 등 승차권을 발매하여 비정상적이거나 불법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2025. 2. 19.)

 

이를 근절하기 위해 승차권을 다량 구매 후 취소를 반복하거나,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이용자의 회원 자격을 박탈할 수 있도록 여객운송약관도 강화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므로 SRT 예매 시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비정상적으로 예매하거나, 승차권을 암표로 거래하는 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회원 탈퇴 처리가 될 수 있으므로, 악용하는 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이용자분들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이번 조치로 열차 예매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혹여나 암표 등으로 SRT 티켓이 거래되는 상황을 목격하신 분들은 SRT 홈페이지의 암표 제보란에 제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etk.srail.kr/hpg/haa/02/blackTkDclr.do

암표 제보 | 국민철도 SR